[연재작] (2026.02.26) 더 빌런 오버시어 – The Villain Overseer / 0.프롤로그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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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케리커쳐’ 징재명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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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Main Text )


국가 초인 관리청 (N.S.M.A) 표어
“Control, Protect, Serve.”

특수 위험군 대응본부 제3 현장 관리팀 ‘격언’
“위험은 관리될 수 있다.”


더 빌런 오버시어

(The Villain Overseer)



오리대혁명

0. 프롤로그 ‘큰 힘’

“괴물과 싸우는 어쩌고 저쩌고는, 스스로 괴물이 되기 어쩌고저쩌고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프리드리히 뭐시깽이가 말했다.

나는 그런거 보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더 좋아한다. 아무튼, 우리는 어린 시절의 작은 꼬꼬마시절의 쪼꼬미들에 휘둘려 산다. 어떤 이는 크게 휘둘려 산다. 어떤 이는 작게 휘둘려 산다.

그리고 그것에 휘둘린 게 드러난 사람들이 이곳에 온다.

전임 감독관 K

사회 초년생. 김도진.

그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실 아무 데나 집어넣어, 그럭저럭 되는 공무원, 보안기업, 어디든 들어가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별다른 생각도 없었고, 그다지 열정도 없었다.

그냥 성실하게, 잘, 열심히, 모나지 않게 하겠다. 생각하며 여느 ‘삶’을 원하는 사람들 과 다르지 않게 이것저것 하며 살기를 바랐을 뿐일까?

거창한 파란 하늘의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사무실의 한켠에는 작은 화분의 선인장이 뾰족한 가시를 내새우고 있었고, 조금 귀엽게 자그마한 꽃을 틔우고 있었다.

초인과 능력의 시대.

나는 그런 거 없다. 어린 시절부터 없었고, 손에서 물 한 방울 나가지 않았다. 무적성자(Null)’ 어디에나 볼만한 학과에 취업했고, 어디에나 다닐만한 회사에 다니고자 했다.

‘보안직렬’ ‘경호직렬’ ‘사회과학 뭐시기’ 그렇게 다다른 한 ‘회사’ 진지하게 입사하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보안경호 회사인줄 알았다. 나라에서 수주를 받는, 그냥 뭐 그 은행에서 돈 자루 좀 옮기는 일 같은 거 있잖나.

면접관은 서류를 넘기며 도진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모나지 않고, 안경잽이. 그럭저럭.

“저희가 어떤 기업인지는 아십니까?”

나는 자신있게 말했다.

“공공부문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시스템 솔루션 업체라고 들었습니다.”

면접관은 희끝한 머리를 슬며시 쓸어넘겼다. 그의 눈빛이 좋지 않다. 쫄쫄 흐르는 탕비실의 물소리와 함께,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옆 사무실에서 들려왔다.

무적성자네요? 그, 요즘 시국이 힘들어서 총을 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총을 맞을수도 있고요. 그…. 뭐라고 해야할까.”

중년의 남자는 다시금 서류를 들추락 내리락 오르락 하며 계속 확인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TV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는 공기업의 수주를 대신 수행하는 업체입니다.”

도진은 자신 있게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성실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 흔들렸다.

“필요하다면, 사람을 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뭐, 빌런 몇 놈쯤 나와서 돈 자락 훔칠 수도 있지 뭐. 그는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옆의 머그컵과 찍혀 눌러진 서류 자락을 보면서 도진을 계속 흘겨보았다.

“당신 여기 어딘지 모르면서왔지?”

그 남자의 날카로운 말에 도진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서류상’ 에 나온대로 완벽하게 그는 인지했으니까. 법무적인 일을 하고’ ‘보안적인 일을 하고’ ‘빌런들의 호송업무 와 기타 민원처리를 하는 하청업체라는 사실을 그는 당당하게 알고 있었다.

도진은 그의 눈치를 잠시 살피더니 짧게 숨을 들이쉬었다.

“…. 네. 찾아본 적 없어요.”

의외의 솔직한 말에, 면접관의 눈치가 달라졌다.

“어제 아르바이트하다가, 아무거나 전화 온대로 왔거든요. 급여 받으려고 왔으니까, 대충 처리 해주세요. 전화로 했어도 되었겠지만.”

도진은 빙긋 웃음을 지어보였다.

면접관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희미하게 어두웠던 사무실의 커튼의 줄을 당기며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내며 바깥 건물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도진씨, 요즘 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는 히어로와 빌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도진씨는 큰 힘에는’ ‘큰 책임따라야 한다고 보십니까?”

도진은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큰 힘이요?”

도진은 조용히 면접관을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전 그런 거 모릅니다.”

당연히 면접관의 인상은 팍 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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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작] (2026.02.26) 더 빌런 오버시어 – The Villain Overseer / 0.프롤로그 ‘큰 힘’”에 대한 2개의 생각

  1. 마블의 거미남자는 그 ㅈ만한 힘에 엄청 큰 책임을 지는것을 볼때마다 저 주인공 대사가 고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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